누나의 다짐

제 동생이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갑니다. 교회에서는 ‘학생부’라는 새로운 곳에서 스스로 믿음을 키워나가야 하지요. 그래서인지 동생은 요즘 달라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합니다. 덩달아 저도 어떻게 하면 동생을 조금이라도 더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하루는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학교생활이나 학생부에 대해 궁금한 점 있어?”
동생은 선배 형제자매님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진리 발표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동생이 학생 생활을 열심히 해보려는 것이 느껴져서 질문에 성실히 답해주었습니다.
동생이 잘 적응하고, 힘든 일이 생기면 하나님을 의지해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누나로서 최선을 다해 동생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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