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모임 시간, 집사님께서 이 성경 구절을 읽어주셨습니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베드로전서 5장 2~3절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다그치신 적이 없는데, 저는 학생들에게 잘못을 지적하며 주장하는 자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타인을 변화시키기 전에 내가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모습을 갖추려고, 작은 일부터 노력했습니다. 예배 전에는 차분히 성전에 앉아 성경을 읽으며 예배를 준비하고, 사소한 일에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학생부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예배 직전까지 이야기를 나누거나 여기저기 오가던 학생들이 같이 자리에 앉아 성경을 읽습니다. 감사 표현이 서툴렀던 식구의 입에서도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양 무리를 돌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가 먼저 하나님 닮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씩 바뀐다면, 어느새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변화되어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