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선배, 우리 엄마 이야기


“교회가 성장하면서 학생부도 점점 체계적으로 자리를 잡아갔답니다. 과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준 학생들이 현재 여러분의 부모님이 되어 지원해 주고 있으니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목사님 교육 시간에 들은 말씀이다. 불현듯 엄마가 떠올랐다. 엄마도 학생 시절에 믿음 생활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과연 엄마의 학생부 시절은 어땠을까?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옛날의 학생부와 현재의 학생부를 탐구해 보았다!


먼저 자기소개해 주세요.


대전에서 1남 2녀 중 첫째로 태어난 권효정입니다.

학생 때부터 교회에 다니셨다고요.


네. 고등학교 입학식 전날, 안식일에 대한 성경 말씀을 들은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때 우리 시온은 어땠나요?


가정집같이 작고 아담했어요. 편안했고요.

학생부 시절 기억나는 에피소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처음 참여한 학생부 모임에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하나님의 예언에 대해 배웠어요. 성경의 예언대로 세계 역사가 성취된 부분이 정말 놀라웠죠. 공부 후, 성경 예언이 딱딱 맞아떨어져서 신기하다고 긴장한 채 소감을 발표했던 게 기억나요.

예전 학생부와 현재 학생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때는 학생 숫자도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학생만을 위한 성경 교육 프로그램인 ISBA가 생겼지요.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선지자가 되기도 하고,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들은 신앙을 지지하며 도와주고 있고요. 제가 학생일 당시에는 IMF 외환위기로 궁핍한 시기가 있었는데 경제가 발전하면서 삶의 질도 많이 상승했지요.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만약 지금 학생이라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공부해서 담대하게 알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지금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최고예요.(엄지척)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매사 주어진 일에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도 예뻐요. 그런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서 응원해 주는 부모님께 잘했으면 좋겠어요.

(뜨끔) 저도 더 잘할게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 학생들이 얼마나 큰 축복을 받고 있는지 실감했다. 과거의 어려운 시기를 거쳐 교회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덕분일 것이다. 더불어 학생부의 기틀을 잘 마련해 주었던 그때의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이겠지. 국가 경제도, 교회 형편도 어려웠던 시절부터 이 순간까지 우리 학생들을 물심양면 지지해 주는 어른들(엄마 포함)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에 걸맞게,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 학생부의 일원으로서 현재에 최선을 다하여 미래에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공유
주소가 복사되었어요.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