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되기까지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같은 악기를 맡은 친구들 간에 의견 차이도 있었고, 실력 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합을 맞추려고 함께 노력하다 보니 결국 아름다운 합주를 해낼 수 있었습니다.
합주 연습을 하며 학생부 형제자매님들이 생각났습니다. 시온에는 성격, 문화, 살아온 환경이 서로 다른 식구들이 모여 있습니다. 다른 점이 많은 만큼 연합이 힘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작은 다툼도 생길 수 있고요. 하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연합하고자 애쓴다면 마침내 아름다운 연합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랑의 하모니가 흘러넘치는 시온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형제자매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