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솔로몬 외
추정 기록 연대B.C. 950~B.C. 700년경
약자잠
장수31장
짤막하지만 교훈이 담긴 말을 ‘잠언(箴言)’이라고 합니다. 성경의 〈잠언〉도 지혜에 관한 짧은 교훈들이 하나로 묶인 책입니다. 대부분 솔로몬이 지었으며, 아굴의 잠언(30장)과 르무엘왕의 잠언(31장)도 있습니다(아굴과 르무엘왕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특징
도덕적이고 지혜로운 경구가 기록된 〈잠언〉은 종교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읽습니다. 그러나 〈잠언〉 속의 지혜는 단순한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 백성들이 어떠한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하며, 하나님 백성으로서 합당한 인격과 교양을 갖추게 하는 지혜입니다.〈잠언〉은 대부분 2행(行)이 대구법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① 두 행의 차이점을 대비해 대조시키는 형식
잠 15장 6절 “의인의 집에는 많은 보물이 있어도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되느니라”② 두 행의 유사점을 비교하여 강조하는 형식
잠 10장 26절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③ 다음 행이 앞의 행을 부연 설명하는 형식
잠 10장 22절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주요 내용
〈잠언〉을 기록한 목적
잠언을 기록한 목적은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가장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경건하게 사는 사람이 지혜와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반복해서 설명합니다.〈잠언〉이 말하는 지혜
〈잠언〉에는 사회에서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 부모와 자녀의 도리, 왕이 백성을 통치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지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약한 자와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말라, 노하기를 더디 하라, 보증 서지 말라, 남의 것을 빼앗지 말라, 정직하고 부지런하라, 훈계를 마음에 새기라, 술 취하지 말라, 음행하지 말라, 유혹을 물리치고 악을 멀리하라,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우라, 겸손하라 등 현대에 이르러서도 원만한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도덕적인 가르침들입니다.그러나 이 모든 지혜의 바탕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