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Tip


1867년, 재정난에 허덕이던 러시아는 720만 달러를 받고 미국에 알래스카를 매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일년 내내 얼어 있는 알래스카를 쓸모없는 땅이라 생각했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은 알래스카 매각을 지지했고,
미국 국민들은 땅을 사들인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알래스카는 금광, 천연가스, 원유와 각종 지하자원이 매장된 보물의 땅이었고
영토뿐 아니라 영공, 영해까지 그 가치는 실로 무궁무진했습니다.
이후 미국은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고,
헐값에 알래스카를 팔아버린 러시아는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놋뱀인가, 하나님의 말씀인가 _이스라엘 백성

광야 길을 걷던 이스라엘 백성은 시시때때로 하나님과 지도자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에돔 왕이 길을 막아 먼 길로 돌아갈 때도 백성들은 불평했습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데리고 나와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이곳은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 백성들을 물게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죽자 백성들은 그제야 잘못을 깨닫고 살려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세에게 알려주셨습니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는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았습니다. 정말 불뱀에 물리고도 놋뱀을 쳐다본 사람은 전부 살았습니다.
800년 후, 히스기야왕이 성전을 정결케 하기 위해 모든 우상을 부수고 없앴습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도 있었습니다(왕하 18장 4절). 이스라엘 백성은 “놋뱀을 보면 살리라” 하신 하나님 말씀의 권능을 잊어버리고 눈에 보이는 놋뱀을 좇아 오랫동안 섬겼던 것입니다.

_민 21장 4~9절


기적인가, 영생인가 _큰 무리와 열두 제자

예수님이 병자를 고치시는 기적을 보고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물으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람들을 다 먹일 수 있는 떡을 어디서 살 수 있겠느냐.”
“조금씩이라도 먹게 하려면 200데나리온(당시 노동자나 군인의 하루 품삯)어치를 사도 부족할 것입니다.”
빌립이 대답한 후, 다른 제자 안드레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많은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모인 사람은 5000명쯤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떡과 고기를 가지고 축사하시고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나눠주셨습니다. 모두가 배불리 먹고도 남은 음식이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라 하며 왕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이튿날 무리는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면서까지 가버나움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떡을 먹고 배부르기 위해 찾아온 것을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 나를 먹는 사람이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 말씀은 심히 어렵도다.”
그들은 더 이상 예수님을 좇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를 비롯한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이 영생을 주시는 그리스도이심을 확고히 믿고 예수님 곁에 남았습니다.

_요 6장 1~15, 22~69절


300데나리온인가, 그리스도인가 _유다와 마리아

예수님께서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였습니다. 마리아가 매우 귀한 나드 향유를 가져와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그녀를 나무랐습니다.
“이 향유를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을 텐데 어찌 이렇게 허비하였는가?”
유다의 속마음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는 돈궤를 맡아 관리하면서 그 안의 돈을 훔쳐 쓰고는 했습니다. 향유를 팔면 꽤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데 비싸고 귀한 기름을 허비한다고 생각해 마리아에게 분노한 것입니다.
마리아의 마음은 순전한 나드보다 더 순전했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주신 그리스도께 아무리 값진 향유를 부을지라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하기는 부족하기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마음을 보시고 마리아를 축복하셨습니다.
“천하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행한 일도 전해질 것이다.”

_마 26장 6~13절, 막 14장 3~9절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가 더 클 때가 많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좇다 보면
정작 보이지 않는 더 귀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린도후서 4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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