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요, 하나님이신가요?

Student
선생님.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도 하고, 하나님이라고도 하던데 무엇이 맞나요?
Teacher
예수님은 아들의 입장으로 오신 하나님이시죠.
Student
사실 그 표현이 너무 아리송해요.
Teacher
‘성삼위일체(聖三位一體)’ 또는 ‘삼위일체’라는 말을 들어봤죠?
Student
네. 성부 여호와, 성자 예수, 성령 하나님이 다른 분이 아니라 한 분이라는 뜻이잖아요.
Teacher
맞아요. 물의 상태변화를 통해 성삼위일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물은 상온에서 액체지만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고체인 얼음이 되고, 100℃ 이상으로 끓이면 기체인 수증기가 돼요. 물, 얼음, 수증기는 이름과 모양이 다르지만 근본은 모두 물(H₂O)이에요. 마찬가지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등장하는 시기가 다르고, 그때마다 모습과 불리는 이름도 다르지만 근본은 한 분 하나님이세요.
Student
그런데 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건가요?
Teacher
예수님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서가 아니에요. 예수님은 근본 아버지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처럼 아기로 태어나셨어요.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 9장 6절


자라신 후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행해야 할 일을 본을 보여주셨어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 13장 15절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지만 우리의 본을 위해 죄의 몸을 장사 지내는 침례를 받으셨어요. 그리고 육체를 입고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심으로써 우리에게 말씀으로 사단을 물리치시는 본을 보이셨죠. 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본도 보이셨어요.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늘 하나님의 자녀가 행해야 할 일을 친히 본보이는 삶을 사셨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하는 거예요.
Student
하나님의 아들이란 의미가 이제야 이해돼요.
Teacher
네, 하지만 진리를 올바로 깨달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불렀어요.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롬 9장 5절



“그(예수)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빌 2장 6절
Student
그럼 하나님께서 왜 이 땅에 아기로 태어나신 거예요?
Teacher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였어요. “죄의 삯은 사망”(롬 6장 23절)이라는 말씀대로 우리는 하늘에서 지은 죄로 죽을 운명이었어요. 그런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시려고 하나님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거죠.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히 2장 14~15절

Student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다 우리를 위한 일이네요.
Teacher
맞아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아들의 입장으로 오셔서 친히 행함의 본을 보이신 것도 다 하나님의 아들딸인 우리를 위한 일이에요.
Student
하나님의 자녀라면 예수님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야겠네요. 안식일, 유월절처럼 예수님께서 지키신 규례를 지키면서요.
Teacher
그럼요. 무엇보다 지금은 성령 시대예요. 성령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시는 시대죠. 성령 하나님이 여호와 하나님 또 예수님과 다른 모습, 다른 이름으로 오셨다 해도 그분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고 우리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돼요.
Student
네! 여호와 하나님, 예수님, 성령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걸 확실히 믿고, 하나님의 본을 그대로 실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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