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기자여호수아
추정 기록 연대B. C. 1400년경
약자수
장수24장
〈여호수아〉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해나가는 과정이 기록되었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리라 약속하신 땅입니다.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삭에 이어 야곱 때까지는 가나안에 살았으나, 야곱의 말년에 큰 흉년이 들어 이스라엘 백성은 야곱의 아들 요셉이 총리로 있던 애굽으로 이주합니다.
시간이 흘러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 신세로 전락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선지자로 세워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끊임없이 불평하고 원망하므로 40년 동안 광야에서 헤매게 됩니다. 원망을 일삼던 출애굽 세대는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다 죽고, 광야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당도합니다.
가나안에는 이미 여러 민족이 차지해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체험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합니다.

주요 인물
여호수아
‘호세아’라고도 한다. 에브라임 지파 출신으로 모세를 돕는 수종자였고(출 33장 11절), 모세의 뒤를 이은 이스라엘 지도자가 되어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갔다.라합
하나님을 경외한 여리고의 여인. 여리고에 잠입한 이스라엘 정탐꾼 둘을 자기 집에 숨겨주어,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정복할 때 그녀의 집은 보호받았다. 예수님의 조상으로 이스라엘 족보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며(마 1장), 신약성경에 신앙의 표본으로 등장한다(히 11장 31절, 약 2장 25절).주요 내용
가나안 정복 사명을 받은 여호수아(수 1)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 사명을 여호수아에게 맡기며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하고 힘을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고 가나안 정복의 길이 평탄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여호수아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불렀습니다. 이 지파들은 모세 때 정복한 요단강 동편 땅을 이미 유업으로 받았으나, 이스라엘 모든 족속이 가나안 땅의 유업을 받을 때까지 자기 땅으로 돌아가지 않고 선봉에서 싸우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민 32장). 이들은 여호수아에게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그리고 모세를 청종하였던 것과 같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하며 정복에 나섭니다.
여리고성 정탐(수 2)
가나안 정복의 첫 번째 관문은 여리고성이었습니다.여호수아는 먼저 여리고에 정탐꾼 2명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라합이라는 여인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이들의 잠입이 발각되자 라합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정탐꾼들을 숨겨주었습니다.
정탐꾼들은 여리고를 정복할 때에 라합과 그의 가족은 구해주기로 맹세하고, 무사히 여리고를 빠져나갔습니다.

요단강을 건넘(수 3~5)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단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에 도착했을 때는 강물이 범람하여 언덕까지 넘쳐흘렀습니다.하나님께서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앞세워 요단강을 걸어서 건너라고 하셨습니다. 제사장들이 물에 발을 담그자 흐르던 강물이 멈춰 둑처럼 양옆에 쌓였습니다. 백성들은 요단강을 마른땅처럼 건너 길갈에 진을 쳤습니다.
이때 백성들은 출애굽 이후 40년간 행하지 못한 할례를 행하고, 오랫동안 지키지 않았던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가나안 정복기(수 6~12)
① 여리고성드디어 여리고성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여리고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돌라. 7일째에는 성을 일곱 바퀴 돌고, 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분 다음 모두 함께 함성을 지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이 말씀대로 행하자 철옹성 여리고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여리고는 바로 정복되었고, 이전에 정탐꾼들을 숨겨주었던 라합과 그녀의 가족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② 아이성
다음 정복지는 아이성이었습니다. 아이성은 여리고성보다 작고 약해서 이스라엘은 적은 인원으로도 그들을 쉽게 이기리라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이스라엘의 패배였습니다.
유다 지파의 아간이 하나님께 바쳐야 할 여리고의 전리품을 자신의 장막 속에 감추었기 때문입니다. 아간의 죄를 밝혀 그를 벌한 후에야 아이성을 함락할 수 있었습니다.
③ 가나안 일대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거주하던 헷,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여부스 등 여러 민족과의 전쟁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큰 우박을 내리거나, 태양을 오래도록 중천에 머물게 하여 이스라엘이 적들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결과였습니다.
가나안 땅 분배(수 13~22)
정복한 가나안 땅은 지파별로 분배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대로 제비를 뽑아 위치를 정하고, 인구 수대로 크기를 나눴습니다.갈렙은 마음대로 땅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45년 전, 가나안을 정탐했을 때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주시리라 확신했던 그에게 허락된 특권이었습니다. 하지만 갈렙은 이미 정복한 땅, 좋은 땅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 그것도 강성한 아낙 자손이 사는 헤브론을 요구했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헤브론을 정복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분배된 땅을 대부분 정복함으로 가나안 전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 등 일부 지역은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성막은 실로에 세워졌고, 레위 자손들은 특정 지역을 분배받지 않고 각 지파의 땅에서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그들의 기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가나안 정복이 끝나자 요단 동편, 자신들의 기업으로 돌아갔습니다.

여호수아의 고별사(수 23~24)
죽음을 앞둔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신 하나님의 역사를 백성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 말씀을 지키겠다고 약속합니다.여호수아는 110세에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