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찾으라 그리고 두드리라

Tip


‘감나무 밑에 누워 홍시 떨어지길 기다린다.’
아무 노력도 안 하면서 좋은 결과만 바라는 것을 이르는 속담입니다. 나무 아래 가만히 누워서 입만 벌리고 있는 모습이 우습죠?
‘이번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온유한 성품으로 변화받게 해주세요’, …
기도는 이렇게 하고, 책상에 앉아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거나 사소한 일에 화부터 내는 모습은 어떤가요?
기도는 우리의 능력이 부족하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의식입니다. 이뤄주시리라 믿고 기도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헌데 ‘기도했으니까 하나님이 다 이뤄주시겠지’ 하고 나 몰라라 한다면 문제입니다.
감나무의 감이 먹고 싶으면 손을 뻗거나 긴 막대기를 가져와 감을 따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무언가를 기도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성전 건축을 염원한 준비 _다윗

언약궤는 십계명을 보관하는 궤로, 언약궤 위 속죄소는 하나님께서 좌정하시는 거룩한 곳이었습니다. 모세 때 성막의 지성소 안에 모신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정착한 뒤에도 줄곧 성막 안에 있었습니다.
사사 엘리 시대에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언약궤는 이스라엘 변두리 지역인 벧세메스로 옮겨졌다가 기럇여아림 지역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20여 년 동안 머물렀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온 후, 한탄했습니다.
“나는 백향목 왕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삼하 7장 2절)
다윗은 언약궤를 모실 성전을 건축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마음을 기쁘게 여기셨지만, 다윗이 아니라 다윗의 아들 때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감사 기도를 드린 다윗은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돌을 다듬고,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철과 놋을 모았습니다. 시돈과 두로에서 백향목도 한가득 수운해 왔습니다. 성전 공사에 필요한 일꾼, 성전 봉사자까지 임명해 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들 솔로몬에게는 힘써 성전을 건축하길 당부했습니다.
누구보다 성전 건축을 간절히 바랐던 다윗. 생전에 이룰 수 없는 소원이었지만, 죽기 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성전 건축을 예비했습니다. 다윗의 진실한 마음과 행동으로, 솔로몬왕 때에 성전이 순조롭게 완공될 수 있었습니다.

_대상 17장, 22장


10일의 기도 끝에 내린 성령 그리고 전도 _초대교회 성도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40일간 제자들과 함께 지내시다가 구름 사이로 승천하셨습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를 마음에 새기고 날마다 모여 성령을 간구했습니다. 기도한 지 10일째, 그날은 오순절이었습니다.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하늘에서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더니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성령으로 충만해서 그들에게 각 나라 방언으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조롱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담대히 그리스도를 증거해 하루에 3000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후로도 복음을 전해 듣고 구원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 날마다 늘어났습니다.
성령을 받은 뒤에 가만히 앉아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다리고만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성령의 힘을 의지해 담대히 복음을 전한 초대교회 성도들의 ‘실천’이, 기적 같은 복음의 역사를 만든 것입니다.

_행 2장


쉼 없는 기도와 경건한 삶으로 구원을 받은 이방인 _고넬료

이스라엘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로마의 백부장(100명으로 조직된 단위 부대의 우두머리)이 살았습니다. 그는 경건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돕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고넬료는 환상 중에 천사를 보았습니다.
“고넬료야,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느니라. 너는 지금 욥바로 사람을 보내 베드로라 하는 자를 집으로 초대하라.”
고넬료는 곧 베드로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집에 불러놓고 베드로를 기다렸습니다. 베드로가 집 가까이 오자 고넬료는 마중 나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려 그를 영접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깨닫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셨을 뿐 아니라 그의 선한 행실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으로서는 최초로 침례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_행 10장


‘기도했는데 왜 안 이루어지지?’
그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기도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나의 기도와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모두 들으시고 도와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믿고 노력하기를 기다리실 뿐입니다.
하나님께 구하고 찾았나요? 그렇다면 이제 두드릴 차례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태복음 7장 7~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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